시즌 1, 에피소드 3: 대성은 반송재를 넘기는 조건으로 강욱에게 한미제분에 돌린 사채를 한꺼번에 환수해 줄 것을 요구하고, 강욱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우산을 팔러 나갔던 들레는 빗속에서 떨고 있던 세영과 친구가 된다. 한편 원장이 밀가루를 빼돌린 줄도 모르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선재에게 실망했던 들레는 저수지에 빠진 세영을 발견하고 몸을 날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