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3: 임명장을 받은 길라는 상기된 얼굴로 인천지검으로 들어서고, 자신의 멘토가 된 시 향(왕희지)을 찾아가 얼굴을 보고는 깜짝 놀란다. 혼란스러운 시향은 자신을 만나러 온 게 아니라, 출근하게 된 신임검사라는 길라의 말에 완전히 굳어버린다. 본의 아니 게 나이를 속이게 되어 민망해진 시향은 괴로워하고, 길라 역시 착잡해진다. 부자(최선자)는 집안 살림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비나(이보희)를 나무라고, 길라의 임관식 날 아침에도 밥상에 신경쓰지 않아 조금 미안해한다. 연지(고나은)는 미용실 에 있다가 폭행 사건을 목격하고는 참고인으로 나와달라는 수사관의 전화를 받고 마 음이 무거워진다. 연지의 엄마 미숙(이휘향)은 홀로 검찰청을 찾아갈 연지를 걱정한 다. 한편, 시향에게서 차근차근 일을 배우던 길라는 조심스럽게 시향의 나이를 묻는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