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E3: 남준(박광현)과의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관하(정찬)는 저녁 약속도 취소한 채 가란(최강희)을 찾아간다. 하지만 가란은 자신을 좋아한다며 찾아온 관하가 부담스럽고 친구 선희(류현경)에게 관하를 소개하다시피 한다. 한편, 남준은 누나 남희(김나운)로부터 요즘 혜잔(정소영)의 연락이 없다는 말에 마음이 심란해하고는 방으로 돌아와 멍하니 혜잔의 사진만 쳐다본다. 다음날 학교로 출근한 가란과 남희는 혜잔이 임시교사로 와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남희는 관하의 회사에 첫 출근한 남준에게 전화해 혜잔이 학교에 와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에 남준은 한달음에 학교로 달려온다. 남준은 오랜만에 혜잔를 만나 감격스러워 하는데, 혜잔은 그런 남준이 조금 부담스럽다. 가란은 나이트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제자 승민을 찾아가 다시금 학교로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승민은 말을 듣지 않아 가란은 답답한데, 어느새 옆에 와있던 기동(정경호)이 그에게 손찌검을 한다. 이에 가란은 놀라고,좀더 승민과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