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E4: 기훈은 지유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백순당에 가서 계약을 한다. 그리고 거부하던 술을 마시게 되는 기훈. 오랜만에 마신 술 한 잔에 뻗어버리고 취해 지유의 손을 잡는다. 역사는 술 한잔에서 이루어진다 했던가. 지유는 기훈의 따뜻한 손의 촉감을 잊을 수 없다. 이 남자, 가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