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012, 에피소드 1: 검찰이 정치권의 공천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현영희 의원의 3억원 공천로비 사건에 이어 검찰의 수사가 민주통합당의 공천로비 의혹으로 옮겨지자 야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야권에서는 양경숙 전 라디오21 대표 사건은 개인의 사기 사건인데도 민주통합당을 거론하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다분하고, 오히려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사건은 축소 은폐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의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그러나 새누리당에서는 양경숙씨 사건이 대형 공천비리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기는커녕 여당을 비난하는 정치적 마타도어만 일삼고 있다면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에 심야토론에서는 파문이 커지고 있는 공천로비 의혹의 실체와 검찰 수사의 형평성 논란, 돈과 정치의 사슬을 끊기 위한 방안, 비례대표와 공천제도의 개선 방향 등을 심도있게 토론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