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다방
에피소드 5
시즌 1 에피소드 5:
# 충북 증평의 통미 마을로 놀러오세요~! 이번 주 방랑 삼 남매가 떠난 곳은 어디일까? 바로 울릉군 다음으로 면적이 작다는 증평군의 ‘통미 마을’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지형이 꼭 통 모양 같아서 ‘통미’로 불린다는 사실! 이 마을은 봄이 성큼 다가오기도 전에 더욱 바빠진다고 하는데 농사 준비 외에도 마을 곳곳에 꽃길이 조성되는 나름의 이유는 무엇일까? 방랑 삼 남매와 함께 ‘통미 마을’로 떠나 보자! # 꽃향기~ 신바람~ 가득한 통미 마을 통미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아침부터 꽃 심기를 하는 날! 마을 대소사에 빠지면 섭섭한 맛있는 음식들! 오늘 점심은 ‘칼국수’ 너로 정했다! 밀가루 반죽을 넓게~ 넓게~ 누가 누가 더 크고 얇게 펼치나 경쟁까지어머니들의 노래 한 소절과 함께 만든 삼색 칼국수는 얼마나 더 맛있어졌을까? 얼쑤~! 점심을 먹고 나니 마을 회관 밖에서 풍물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방랑 삼 남매도 자연스레 함께 빙글 빙글~ 돌며 길굿도 하고~ 후식으로 차도 대접해 드리고! 꽃향기~ 신바람~ 가득한 통미 마을에서의 하루가 시작된다! # 젖소들은 내 자식이나 마찬가지 20살에 길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다친 김명옥 어머니 바로 치료를 했어야 했지만 젊었을 때라 ‘잠깐 아프고 말겠지’라고 생각했던 게 큰 실수 1마리 2마리 조금씩 늘려나갔던 젖소들이 어느새 100마리 가까이 되면서 정작 본인 몸 돌볼 시간은 없었던 지난 세월 중풍에 걸린 시어머니 요양원 생활까지 책임져야 하는 삶을 살다보니 60세가 되기도 전에 S자로 허리가 굽어버렸다! 그럼에도 24시간 젖소 생각으로 가득 찬 김명옥 어머니의 허리는 과연 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