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6: 유정과 크게 싸운 후, 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리고 고민 끝에 그녀는 유정에게 먼저 문자를 보낸다. 이때, 빗속에서 피아노 연주를 멍하니 바라보는 인호를 보게 된 설은 그와 함께 술을 마시게 된다. 그러나, 설의 문자를 받고 찾아온 유정은 두 사람과 합석하고, 곧 설이 만취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