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2: 미자는 옛 남자친구가 결혼한다는 얘기에 마음이 이상하다. 좋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분명히 끝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이상한 걸까. 그래도 이건 쿨~하지 못하다. 깨끗이 정리하고 멋지게 축하한단 한마디를 건네야 하는데... 그게 과연 될까? 눈이 시려 선글라스를 쓴 할머니들에게 ‘멋지다’란 말을 해준 옆집 남자. 할머니들은 서로 자기를 보며 멋지다고 한 거라며 의미 없는 신경전 중이다. 이젠 그 남자를 위해서라도 쭈글쭈글 맨얼굴, 펑퍼짐한 몸뻬는 더 이상 입을 수 없다. 할머니들 확실한 팬 관리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