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E5: 시대의 변천을 따라 송대로 무대를 옮긴 십이풍무지와 천무관들. 몰래 가산을 털어 십이풍무지를 산 진계상은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바로 그때 진계상의 벗인 소식과 그의 부인 왕윤지, 그리고 제자 진관이 나타나 진계상 부부의 화해를 돕기로 하고, 십이풍무지의 위력을 증명하기 위해 새로운 춤을 소개한다. 진시황의 통일대계를 완성하게 한 숨은 일등 공신들의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진왕점병', 공명을 위해 떠난 부군을 홀로 기다리는 규방 여인의 쓸쓸함을 담은 '점강순'.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맺은 두 명의 불세출 대문호의 이야기 '이백' 까지, 과연 이 세 춤 중 어느 춤이 십이풍무지에 수록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