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3: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않은 여준(기태영)과 상은(유진)은 티격태격하며 집에 도착하고, 가족들은 상은을 환영한다. 상은의 큰절을 받은 옥란(반효정)은 상은에게 날 잡고 혼사 치르자 하지만 상은은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 말한다. 시차 때문에 뒤척이던 상은은 밖에 나와 달을 보며 혼잣말하고, 마침 나온 여준은 잠시 멈칫하다 상은 곁에 다가간다. 여준은 함께 놀러 나가라는 어른들 말에 어쩔 수 없이 상은과 함께 집을 나서지만 두 사람은 각자 시간 보내기로 한다. 혜림(이성민)은 여준과 규한(정석원)의 식사자리에 은근슬쩍 끼어든다. 윤희(김정난)와 인사동에 간 옥란은 혼자 있는 상은을 보고 따라가려다 놓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