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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에피소드 541: 진하(변희봉)와 순녀(전양자)는 한때 사돈이었던 사람들이다. 자식들이 이혼하게 되면서 남남이 돼버린 그들이 이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때의 관계 때문에 자신들의 만남을 자식들에겐 비밀로 해왔다. 하지만 진하는 더 이상 자기의 감정을 숨기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떡볶이 집에서 한 시간 늦게 맞춘 커플 시계를 건네며 프로포즈를 하는 진하. 하지만 순녀는 프로포즈라는 말만 듣고도 큰 죄나 지은 사람처럼 움추러든다. 진하는 쇠뿔도 단김에 빼자는 생각으로 아들인 승기(이선균)에게 재혼을 통보한다. 의외로 승기는 아버지 인생이니 아버지하고 싶은 대로하라고한다. 하지만 순녀는 승기라면 '웬수'라는 말부터 튀어나오는 딸 유림(유서진)을 보고 유림이 알기 전에 진하와의 관계를 끝내야겠다 결심하고 진하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한편 유림은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곤 입이 떡 벌어진다. 애써 둘러대는 순녀의 당황한 모습에서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유림은 마침내 그
드라마 · 2003년 7월 4일 · 1시간 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