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2: 기정은 올겨울에 아무나 사랑할 거라고 외쳤지만, 정말로 아무나와 사랑하게 될까 봐 걱정하게 된다. 창희는 외근하던 중에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헤어진 애인과 마주하게 된다. 하루 종일 치이던 미정은 결국 터져버리고, 구씨의 주소로 편지를 전달한다. 술을 마시며 의미 없이 일생을 보내던 구씨가 새롭게 할 일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