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 우리 몸을 보양해주는 특별한 보물과 고군분투 하는 이들이 있다. 통영 앞바다, 바닷물이 들고나는 조간대 바위틈에서 따개비처럼 무리 지어 서식하는 영양식 거북손을 채취하기 위해 하루종일 맨몸으로 거칠고 아슬아슬한 갯바위를 오르내리며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을 만난다. 또한 예로부터 신령이 깃든 식물이라고 불렸던 산양삼! 산양삼은 가을이면 뿌리에 영양분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데,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산양삼을 재배하고 수확하기 위해 매일 수백미터 이상의 야산을 오르며 멧돼지와 땅벌의 습격과 씨름하는 이들의 현장을 따라가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