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1: 인터뷰하기 싫어하는 형우(윤상현)가 안올까봐 역까지 마중나간 은재(최지우), 형우를 지저분한 자신의 차에 태워 인터뷰 장소로 향한다.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냐는 기자의 질문에 은재는 형우와의 야구장 첫키스부터 결혼까지 떠올린다. 그 사이 형우는 먼저 자리를 뜨고 은재의 표정이 굳는다. 은재와 말다툼하고 집에서 나온 형우는 기찬(김정태)에게 돈을 빌려주기로 한다. 은재는 영주(조미령)가 기찬과 이혼하겠다며 변호를 맡아달라고 하자 깜짝 놀란다. 법원에서 나오던 형우는 살던 집에서 쫓겨나게 된 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