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3: 5년 전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정사는 멀리 사치는 가까이가 철칙인 왕세자 이강(강태오). 어느 날 강 앞에 죽은 세자빈 연월과 똑닮은 여인이 나타난다. 그런데 닮은 것은 오직 얼굴 하나? 그녀는 세자빈 강연월이 아닌 보령 사투리 구수하게 쓰는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열녀비를 때문에 시댁에 자결 강요를 받는 이웃 허영감 딸을 구하기 위해 한양에 온 것인데. 그 사실을 알 길 없는 강은 그저 세자빈 닮은 얼굴 하나에 홀린 듯 따라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