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4

시즌 1, 에피소드 4: 미나는 영대와의 결혼 결심이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충실하고 싶다. 그래서 호식의 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영대에게 저녁을 해주러 간다. 그러나 호식의 집에 영화 기획자라는 현경도 함께 있는 것을 보자 뭐라 꼬집어 말할 수 없이 기분이 나쁘다. 더구나 현경이 영대 사돈집 아가씨라는 말에 내색치 않으려 애쓰던 미나는 결국 화를 내고 돌아선다. 금자는 사돈댁인 필녀집으로 선물을 사들고 찾아온다. 딸과 사위가 미국에서 귀국했으나 필녀 집에도 들르지 않았던 점을 대신 사과하려고 온 것. 그러나 필녀는 금자가 돈 봉투까지 내놓자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나 다시 돌려준다. 규대는 제대하여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앞으로 농원일을 하겠다고 한다. 아버지 경손은 번듯한 대학 나오고, 장교로 제대해서 겨우 농원일 하겠다는 규대에게 크게 화를 낸다. 규대는 동네 조원장 딸 은수와 산책길에 마주치게 된다. 현경은 영화를 만들려면 어머니 돈을 써야 하고 그러러면 미국에 있는 형부 정대의 사전 허락을 얻어야하나 정대는 영화 대본과 기획이 미흡하다고 거절한다. 영화일도 잘 안 풀린 영대는 미나에게 경제적 능력없이는 결혼을 못하겠다고 미나에게 말하고 미나는 크게 실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