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1: 성인 만화가인 '고토 카쿠시'는 딸 '히메'에게 자신의 직업을 철저하게 숨기고 살아간다. 어느 날, 신규 편집자인 '토마루인 사츠키'가 작업실을 방문하기로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그는 오지 않는다. 문득 그가 작업실이 아닌 집으로 향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자, 카쿠시는 그동안 필사적으로 숨겨왔던 자신의 직업이 히메에게 들킬까 전력질주 하는데… 히메는 집에 매달 소원 종이에 '아빠가 성공하게 해달라고' 적는다. 히메의 소원 종이를 보고 '성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뇌하게 된 카쿠시. 잘 팔리는 다크 판타지에 도전을 결심하기도 하고, 거장이 되겠다며 마음먹는 등, 히메가 바라는 ‘성공’의 의미를 찾기 위해 카쿠시는 고군분투한다. 한편, 히메와 친구들은 아침에 고양이를 구해준 정체불명의 영웅을 찾으러 '트민러'가 산다는 언덕 위로 향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