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근 경색을 겪고 일자리로 돌아온, 어려운 사람들의 변호사로 알려진 활력 넘치는 로바츠는 살인 사건을 맡게 된다. 그를 치료한 의료팀은 탐탁치 않아 하는데, 특히 단속싱 심한 그의 개인 간호사는 그가 치료하는 동안 예전처럼 술, 담배를 그만하고 쉬게 한다. 그가 맡은 사건은 외롭고 부유한 과부, 에밀리 프렌치를 살힌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난하며 힘들게 사는 발명가, 미국 전쟁 참전 용사 레오나르드 볼을 변호하게 된다. 그는 동독 맥주가게 연기자 크리스틴 볼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지만 그의 발명품을 금전적으로 도와 줄 수 있는 프렌치 여사와 친분을 계속 두었다. 남편 레너드를 사랑하는 부인 크리스틴은 살인죄로 구속되자 검사측 증인이 되어 남편 레너드의 범죄를 증언한다. 그 때 정체불명의 여인이 나타나 법정에 크리스틴 필적의 편지를 공개해 크리스틴은 위증죄로 걸리게 되고 남편은 석방된다. 하지만 이것은 남편을 구하기 위해 크리스틴이 꾸민 계략이다. 그렇지만 석방된 남편은 애인 다이애너와 달아나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