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불통 개구쟁이 아홉살 맥스는 외롭다. 아빠는 떠났고, 누나는 놀아주지 않는데다 웬일인지 엄마는 늘 바쁘기만 하다. 어느 날 엄마의 새 남자친구 때문에 심통이 난 맥스는 한바탕 소동을 피우고 엄마에게 꾸중을 들은 뒤 집 을 뛰쳐나간다. 작은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난 맥스. 바다를 가로질러 소년이 도착한 곳은 바로 괴물들이 사는 나라. 그곳에서 맥스는 신비롭고 이상하고 거대한 괴물들과 조우하는데,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자신들의 지도자가 되 어줄 누군가를 기다려왔다. 결국 맥스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왕이 되고 모 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맥스의 뜻대로 통 치는 순탄치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