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은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시인이 되었지만, 자살한 어머니에 대한 슬픔을 간직하고 있으며 선배의 아내인 송현을 남몰래 짝사랑한다. 어느 날 윤영은 송현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묘한 감정을 간직한 채 즉흥적으로 군산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함께 머무르게 된 일본식 민박집에서 송현이 과묵한 주인에게 호감을 보이고 윤영은 그의 딸과 가까워지면서, 두 사람의 감정은 엇갈리기 시작한다.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
한예리
정은채
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