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나모는 7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전처럼 작업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 좌절한다. 아내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으며 상처를 준다. 그의 아내는 나모가 다시 전처럼 회복하자 의문만 남긴채 그를 떠난다.
서갑숙
김남오
방중현
민경진
최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