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커 대학교에 입학한 소심한 비비안(알렉시스 냅)은 100년도 넘은 오래된 기숙사 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을 감지한다. 친해지게 된 기숙사 친구들도 그녀를 완벽한 미인으로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 어쩐지 이상한 느낌. 그러나 비비안은 자신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 탓이라고 위안하며 넘어가려 한다. 최근 자살을 시도한 이후 새 삶에 적응하려 노력 중이기 때문. 가장 먼저 친구가 되어준 사라(캐시 스틸)는 다른 아이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지만, 누구를 믿어야 할 지 모르는 비비안에게 믿음은 점점 어려운 일이 되어간다. 기숙사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과연 비비안의 상상인 걸까? 친구들은 정말 아무런 악의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비비안을 도우려는 것일까? 그리고 끊임없이 사람들 입에 오르는 지난 학기에 여기 있었다던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바이올렛은 도대체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