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는 강 증기선을 타고 화려한 이집트 휴가를 즐기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커플의 신혼여행이 비극적으로 끝나버리면서 살인자를 찾기 위한 겁나는 수색이 벌어진다. 기자 피라미드와 사막 경치의 광범위한 풍경을 그려낸 '나일강의 죽음'은 아름다운 앙상블 출연진을 자랑한다. 끝없는 열정과 사람을 무력화하는 질투를 다룬 애거사 크리스티의 사랑받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짓궂은 이야기의 전개와 반전에 이어 충격적인 결말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