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이른 아침, 한 노인과 방문요양센터 소장의 시신이 발견된다. 유력한 용의 선상에 오른 것은 평소 헌신적인 모습으로 평판이 좋은 요양센터의 간병인 ‘사바 무네노리’. 검사 ‘오토모 히데미’는 ‘사바’가 일하기 시작한 이후, 그가 돌보는 노인들 중 40명이 넘게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자신이 한 일은 살인이 아닌 구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바‘. 한편 ‘오토모’는 피해자의 유족들을 조사하며 턱없이 부족한 사회적 지원과 가혹한 현실을 목도하고, 법의 정의 아래 ‘사바‘의 확고한 신념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데... 살인인가, 구원인가. 지금을 살아가는 모두를 향한 가장 첨예한 질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