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 마을은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시골 마을이다. 여기엔 40살이지만 지능은 어린 아이와 같은 노총각 기봉이가 산다. 기봉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달리기다. 동네에서 궂은 일을 하고 얻은 음식을 엄마에게 맨발로 가져다주는 그의 별명은 맨발의 기봉이다. 어느 날 기봉은 지역 달리기 대회에 나가 입상하게 되고, 달리기로 엄마를 기쁘게 해주기로 한다.
신현준
김수미
임하룡
탁재훈
김효진
정미혜
권수경
정태원
Choi Hyeon-Muk
권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