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장을 소유한 오하라 가문의 장녀 스칼렛은 남몰래 이웃 청년 애슐리를 짝사랑하지만, 애슐리는 스칼렛의 친구인 멜라니에게 청혼한다. 스칼렛의 아름다운 외모와 당찬 성격에 반한 레트가 그녀의 주위를 맴돌지만, 스칼렛은 실연의 아픔 때문에 레트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스칼렛은 남북전쟁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하자, 결국 레트에게 도움을 청한다. 전쟁의 참혹함을 온몸으로 겪은 한 여인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