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숙은 북한에서 남한으로 탈출해 혼자 아기를 키우는 미혼모다. 빠르게 성장하는 딸 순미를 혼자 키우는 것도 모자라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까지 받으니 금숙은 지친다. 부담감에 휴식이 필요한 금숙은 순미를 잠시 놔두고 친구 영희와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현실은 잔혹하니 그녀는 지갑을 도둑맞고, 폭행을 당하는 등 낯선 이들에게 이끌려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간다.
남지혜
김남규
김지훈
서현우
정희태
이원식
정진미
김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