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세상으로부터 도망친다. 인적이 거의 없는 구석에 위치한 유리 공장에서 코리아 드림을 안고 한국에 온 외국인 이주 노동자 알란, 공장의 신입 은지와 함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윤아는 각자의 상처와 외로움을 안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이 자신과 어딘가 닮아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알란이 몸에 지니고 다니는 사라센의 칼로 인해 사건이 발생한다.
신지수
쉬레스타 검비르
박명신
박성택
최대성
임재영
최광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