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 예정지역인 어느 한마을에 교회가 새로 지어진다. 이 교회의 목사는 14만 4천 명의 영생 자리를 악용하여 마을 사람들의 보상금을 갈취하려는 계획을 가진 장로를 돕는다. 그런 악랄한 그들의 정체와 속셈을 알고 있는 유일한 자는 딸의 대학 등록금을 노름으로 날려 버린 주정뱅이 폭군뿐이다. 속이려는 자와 이를 막아 내려는 자를 둘러싼 마을 사람들은 결국 충돌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