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 코미디 방송 프로덕션에서 3년째 신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송수정 PD는 억지스러운 프로그램의 전개와 계속해서 밀리는 월급에 지쳐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대신 아프리카의 사자를 촬영하겠다며 밀린 월급을 대신하여 챙겨온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시작하려던 찰나, 아프리카 촬영은 취소되고 카메라를 도둑맞는다. 그런 그녀 앞에 어디선가 스스로를 슈퍼맨이라고 소개한 사나이가 나타난다. 2008년 · 1h 4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