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명체들이 멸정된 근 미래,‘폴’과 그의 쌍둥이 아딜 ‘토마스’와‘조셉’은 평온한 낮과 고통스러운 밤을 번갈아 지내며 평생을 살아왔다. 해가 지면 흉악한 괴물들이 깨어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죽여 버리기 때문. 어느 날, 짝사랑하는 근처 농장의 소녀 ‘샬롯’을 만나러 놀러갔던‘토마스’가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집에 돌아오지 않고, ‘촐’은 괴물이 나타나기 전에 아들을 무사히 데려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안전한 거처를 떠난다.폴’은 무사히 아들을 찾지만, 그 과정에서 크게 부상을 입는다. 이에 집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던‘조셉’은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와 형제를 찾아 나서고, 이내 크게 다친 그들을 발견한다. 쌍둥이는 아버지에게 배웠던 모든 것을 활용해 아버지를 살리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