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경력에 빛나는 켈리 리처드 감독 (웬디와 루시, 믹의 지름길)의 작품인 어떤 여자들은 런던 필름 페스티벌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로라 던, 크리스틴 스튜어트, 미셸 윌리엄스, 릴리 글래드스톤이 미국 북서부의 광활한 평원에서 각자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 넷의 모습을 그린다. 로라 (던)는 회사의 성차별과 인질극을 겪는 변호사로 열연한다. 지나 (윌리엄스)는 자신이 꿈에 그리던 집을 짓기로 결심한 뒤 남자들과 불화를 겪는 어머니이자 아내로 분한다. 베스 (스튜어트)는 외로운 목장 일꾼 (새로 온 릴리 글래드스톤)과 야심 차게 손을 잡는 젊은 법학도 역을 맡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미묘하지만 강력한 모습으로 교차하여 자신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강한 의지를 지닌 인물들이 자신을 정의하는 모습을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