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리포터인 나카하라는 학교를 그만두게 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조사하기 위해 작은 마을의 특수학교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나카하라는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에미'를 만난다. 구름사진을 찍는 일과 아이를 돌보는 일 외에는 관심 없어 보이는 '에미'에게 나카하라는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얼마 후 나카하라는 그녀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하지만 매일 특수학교에 찾아와 아이들과 친해지는 나카하라의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마음은 점점 바뀐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카하라에게 들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