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연은 남편 민호, 딸 준희와 함께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를 온다. 5년 전 잃어버린 아들 준서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희연은 숲 속에서 혼자 숨어 있던 여자아이를 집에 데리고 온다. 아이가 말을 하기 위해 입을 떼자, 딸 준희와 똑같은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아이가 온 이후, 사람들이 한 명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시어머니와 남편까지 사라진다. 사라진 가족들을 찾던 희연은 이내 목소리로 사람을 홀리는 그것 과 마주한다.
장산범
염정아
박혁권
허정
김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