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사람을 죽였지만 결국 한 쪽 눈을 잃고 노숙자로 전락한 광진. 어느 날 인공지능이 자신을 죽이러 올 거라고 믿는 할아버지를 만난다. 광진은 정신이 온전치 않은 할아버지를 속여 인공지능에 맞설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주겠다는 조건으로 할아버지의 철물점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하지만 오고가는 대화 속에 예전 자신이 죽였던 사람이 할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범죄의 은폐를 위해 광진은 다시금 범행을 계획한다.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