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연인과 헤어진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행 기차에 오른 프랭크는 우연히 마주앉은 엘리제에게 반한다. 엘리제는 프랭크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하고,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지지만 동시에 알 수 없는 감시와 추적을 받다 목숨마저 위태로워진다. 프랭크는 이 갑작스러운 음모의 중심에 엘리제가 있고, 자신 또한 국제적 범죄자가 되어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