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국 특수기동대 소속의 트래비스(샘 재거)와 대원들은 상관인 엘렌(아드리안 팔리키)의 명령에 따라 범죄 조직 상파울루 로코스가 사용 중인 몽펠 환적 센터에 도착한 컨테이너를 찾기 위해 출동한다. 마약단속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컨테이너에는 역대 최대의 밀수품이 실렸다는 것이다. 트래비스 팀은 현장에서 조직의 행동대장 디에고를 체포하고, 컨테이너 안에서 정체불명의 남자 스콜피온(마이클 제이 화이트)을 찾아낸다. 자신의 머릿속에 수십억 달러 가치의 정보가 들어있다고 주장하는 스콜피온은 트래비스에게 신변 보호를 요청한다. 한편 세계를 위협하는 민간 군사 기업 경영자 라스(매튜 마스든)는 환적 센터에서 스콜피온을 넘겨받으려다 실패한다. 그때 특수기동대의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 5천만 달러를 내놓으면 스콜피온을 잡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