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던 고등어는 그물에 걸려 횟집 수조에 갇힌다. 끊임없이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등어로 인해 수조 속 분위기가 바뀌고, 가장 오랜 시간 살아남은 수조 우두머리 넙치는 고등어의 존재가 못마땅하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살아남는 것만이 목표이던 수조 속 동료들이 고등어 파닥파닥의 모습을 보며 점차 자유를 꿈꾸기 시작한다.
김현지
안영미
현경수
이호산
시영준
이대희
강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