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일기
아버지와 둘이 살아가는 소희가 새로 이사 온 아파트 옆집에는 예전에 댄서였지만 사고로 휠체어를 탄 홍이 하이힐 수선을 하며 살고 있다. 우연히 홍의 집으로 들어간 소희는 홍의 예전 사진을 몰래 가져오게 되고, 학교에서 홍의 사진을 본 선생님에게 홍이 자신의 어머니라고 말하게 되면서 홍을 학예회에 데리고 가야만 하게 된다. 홍은 소희의 부탁을 거절하고, 소희는 그런 홍을 설득하기 위해서 홍이 좋아한다고 생각한 빨간 하이힐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