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철

칭기즈 칸의 손자인 쿠빌라이 칸이 세계 최대 영토를 완성하고 중국을 통일한 과정, 그리고 그의 정책과 몽골 제국의 영향을 자세히 다룬다.

중화 세력의 중심인 송나라보다 우위를 차지한 거란 제국, 그러나 거란은 세 차례 전투에도 고려만큼은 이기지 못한다. 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 맞춰 두 나라의 전쟁사를 알아본다.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제국(6) 고려와 사돈 맺다] 1274년 5월, 원에서 몽골 황실과 고려 최초의 국혼이 맺어졌다. 훗날 고려 제 25대 충렬왕이 되는 고려 태자 왕심과 결혼한 인물은 쿠빌라이의 친딸인 쿠틀룩켈미쉬 공주. 당시 태자 왕심은 이미 1남 2녀를 슬하에 둔 39세의 유부남이었다. 쿠빌라이가 16세의 어린 금지옥엽 딸을 고려로 시집보낸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14세기, 고려 공녀 출신으로 원나라 황후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기황후! 그는 누구인가? 우리에게 칭기즈칸만큼이나 익숙한 인물이자 고려와 질긴 악연을 이어간 인물 기황후.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거대한 제국을 이루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창조해 최초의 동서양 교류를 이끌어낸 몽골 제국. 대원 제국이 패망의 길을 걷게 된 것이 기황후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는 왜 대원 제국 몰락의 원흉이 된 걸까? 고려 출신이라는 혈통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적극적으로 권력 투쟁에 가담한 기황후의 역정을 역사저널 그날 333회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제국 ⑦ [고려인 기 씨氏, 원나라의 황후가 되다] 에서 살펴본다.

세력 확장을 시작하며 동아시아 신흥 강대국으로 떠오른 거란. 거란은 고려에 대한 야욕을 다시금 드러내고 마침내 1010년 음력 11월, 고려를 또다시 침공한다. 40만 대군을 직접 이끌고 고려를 침입한 거란 황제 성종은 곽주를 점령하고 개경까지 진격한다. 고려는 국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거란의 공격을 막아야 하는 이는 즉위한 지 2년도 안 된 19살의 어린 황제, 현종이었다. 과연 고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