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스 토마스

아픈 엄마를 홀로 간호하는 스케치는 광적으로 맥시를 짝사랑한다. 맥시와 함께 학교 뮤지컬을 준비하는 스케치는 질투에 사로잡혀 위험한 사고를 일으키고 맥시의 마음을 얻기 위한 작전을 편다.

콩고에서 홀로 브리스톨에 도착한 토마스는 오자마자 조지 화이트에게 돈을 뜯길 위기에 처한다. 토마스는 버스정류장에서 팬도라와 에피를 만나고, 사연을 들은 아이들은 대마초를 팔아 돈을 마련하기로 한다.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에피는 집으로 돌아온다. 학교에서는 제대로 살아보려 하는 에피의 의지를 꺾어버리고, 에피는 상담사 존에게 의존한다. 건강해진 듯했던 에피는 옛 기억이 떠오르자 다시 무너지고 만다.

옥스퍼드에서 브리스톨로 이사 온 프랭키는 새 학교에서 새 출발을 하려 한다. 하지만 프랭키의 중성적인 옷차림은 미니와 리브, 그레이스 패거리의 놀림감이 되고, 프랭키는 체육 시간에 미니를 진흙탕에 넘어뜨리고 만다.

영국의 브리스톨에 모인 알코올과 폭력 문제를 가진 가정의 10대 청소년들이 정신 질환, 약물 남용, 죽음과 왕따 등을 이야기하며 각자의 방법으로 삶과 투쟁한다. 아이들은 폭력, 성정체성 혼란, 청소년 임신과 거식증을 겪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한다.

그레이스는 아버지에게 리치와의 관계를 들키고, 리치 또한 그레이스 아버지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레이스의 아버지는 그레이스에게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지 못하면 예전에 다녔던 여자 학교로 돌려보내겠다고 협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