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소리 / 종이학 / 종합병기 기숙사
○ 사연 1. ■ “우린 신입이 올 때마다 꼭 종이학을 접거든.” 줄까, 말까. 기묘한 규칙과 함께 종이학을 접는 폐가 체험 모임의 비밀!담력 센 호러 마니아였던 유진(가명) 씨. 흉가 체험 모임에 참여하게 된 유진 씨는 경남 사천의 한 흉가로 향한다. 테이블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유진 씨를 반기는데,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도도한 표정의 한 여자. 바로 이 모임을 만들었다는 미연(가명) 언니였는데…. “종이 꺼내. 신입 왔잖아.” 언니의 말에 일제히 종이를 꺼내 펼치는 사람들. 그런데, 이 모임… 이상한 규칙으로 종이학을 접는다! 미연 언니의 ‘줄까?’ 외침에 종이를 접고, ‘말까’ 외침에 손을 멈춰야 한다. 도대체 흉가 체험과 종이학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미연 언니가 유진 씨에게 은밀히 낡은 나무상자 하나를 건넨다. “48시간 뒤에 열어봐. 그럼 딱 맞아.” 과연 종이학과 나무 상자에 얽힌 비밀은 무엇일까? ○ 사연 2. ■ “쟤야?” 새벽 두 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