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간이 적절하게 벤 고슬고슬한 밥 위에 바다의 향기를 잔뜩 머금은 신선한 생선회가 올라간 초밥은, 예술 작품에 가까운 음식이다. 출연진들은 초밥에 얽힌 추억, 오사카식 초밥과 도쿄식 초밥의 차이점, 시간에 따라 변한 한국의 초밥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초밥 장인을 소개한다.

갓 지은 따뜻한 밥 위에 알록달록한 야채, 식감을 살려줄 고기, 맛과 향을 더해줄 갖가지 나물, 깊고 풍부한 고추장,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계란 프라이와 참기름을 올려주면 모두가 사랑하는 비빔밥이 완성된다. 출연진들은 이 음식에 얽힌 자신들의 추억과 역사, 고명으로 얹은 익은 나물과 생나물의 맛 비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가마솥 비빔밥과 강된장 비빔밥 맛집을 소개한다.

이자카야는 제철을 맞은 신선한 회, 노릇노릇 구워진 꼬치,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튀김, 부드러운 사케와 톡 쏘는 맥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출연진들은 일식 주점이 인기 있는 이유, 좋은 사케 구별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품질 좋은 안주를 제공하고 한국에서도 도쿄를 느낄 수 있는 맛집들을 소개한다.

이영자와 김창열은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을 만난 후,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인사를 나누고, 부부 디자이너 김석원, 윤원정을 택시에 태운다. 이들은 자신의 브랜드, 서로를 향한 사랑, 같이 일하며 겪은 고충 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뒤, 새로운 탑승객으로 독특한 음색으로 사람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가수 김장훈이 탑승해 이영자, 김창열과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