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 엘리엇

CIU가 검찰의 허수아비 취급을 받는 데에 불만을 품은 헤이스는 이슬람 사원 폭탄 테러 혐의로 복역하고 있는 군인 출신의 로드니 랜던 사건을 다음 조사 대상으로 삼는다. CIU 팀원들이 반무슬림 사상을 가진 랜던의 혐오 범죄로 사건을 단정 짓고 조사하던 중, 사건 당시 대테러부(CTU)의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칠수록 폭탄 테러의 진범은 자취를 감추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게 되는데...

헤이스와 월리스는 10년 전 악명 높았던 '블랙 오키드 살인마'와 같은 방식으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비슷한 인상착의의 여성 피해자만을 노려 살인을 저질러 블랙 오키드 살인으로 알려졌던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 클라크 심스. 그는 다수의 여성을 연쇄 살인한 혐의로 10년째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번 사건은 단지 블랙 오키드 살인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모방범의 모방 범죄였을까, 아니면 클라크 심스는 무고했고 진짜 블랙 오키드 살인마가 따로 존재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