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호스

CIA를 그만둔 캐리는 미국을 떠나 오토 듀링의 밑에서 보안 책임자로 일한다. 어느 날, 듀링 재단 소속 기자인 로라에게 한 가지 부탁을 받은 캐리는 자신이 CIA를 그만두었기 때문에 그녀를 도와줄 수 없다고 전한다.

퀸은 하카니가 있는 장소를 알아낸 뒤 그를 찾아가려 하지만, 캐리는 퀸에게 모든 일을 그만두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퀸은 자신의 숨겨진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아얀의 친구를 찾아간다. 한편 쑥대밭이 된 대사관을 보며 절망하던 캐리는 미국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아동보호기관 직원인 크리스틴은 캐리의 거주지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후 프레니를 보호관으로 데려간다. 이튿날 법원에 출두한 캐리는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지만, 판사는 프레니가 캐리와 함께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결한다.

킨이 인터뷰에서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자, 킨의 아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진다. 사울은 캐리가 프레니를 멀리서라도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이후 그녀에게 중요한 부탁을 한다. 한편 아스트리드와 함께 있던 퀸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캐리는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듀링에게 숨겨진 진실을 털어놓아야 할지 고민한다. 퀸은 캐리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이후 캐리가 있는 곳을 알아낸 퀸은 그녀를 찾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캐리는 우여곡절 끝에 듀링과 함께 레바논 난민촌에 도착한다. 폭탄 테러범의 협박을 받은 위험한 상황이지만, 캐리는 듀링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 하지만 듀링이 행사장을 떠난 뒤, 캐리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