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프 안

계속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제스는 집세와 관리비를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룸메이트들은 하루 빨리 제스가 다시 취업 하기를 요구한다. 게다가 제스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예민한 시기가 찾아오고 세 남자들은 더욱 긴장한다. 특히 윈스턴은 상상 PMS까지 경험하게 된다. 닉은 화를 진정하기 위해 공원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항상 웃고 있지만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는 할아버지를 만나 평화를 찾는다.

제스와 닉은 우정도 사랑도 아닌 지점에 머물러 있는 애매한 상태가 지속된다. 닉은 이 어색한 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데이트를 하기로 한다. 슈미트와 윈스턴은 닉이 제스와 데이트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둘의 관계가 룸메이트로서의 평화로움에 영향을 미칠까봐 훼방을 놓기로 결심한다. 제스는 평소와 다르게 진지한 닉의 모습에 자신이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할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친구들은 다시 한번 추수감사절을 맞게 되고, 이번 추수감사절은 너도 나도 모두가 솔로이다. 슈미트는 짝짓기 감사절을 계획하며 친구들끼리 서로의 데이트 상대를 데려오기로 한다. 하지만 누가 누구의 데이트를 책임지는 지는 비밀로 한다. 과연 서로가 마음에 드는 상대를 데려올 수 있을 지 걱정되는 가운데 제스에게는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 펼쳐지고, 친구들도 각자의 불만이 있는 상황이다.

닉과 제스는 갑작스레 이별을 맞게 되고 관계 정리를 위해 노력한다. 윈스턴은 드디어 경찰 시험에 합격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축하를 받기 위해 오늘 하루를 자신만을 위한 날로 할 것을 요구한다. 그런 윈스턴을 배려하기 위해 둘은 이별 사실을 남자들에게 숨기기로 한다. 씨씨는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하기로 결심하고 그런 씨씨가 자랑스러운 슈미트는 기꺼이 그녀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주기로 한다.

제스와 닉의 결혼식 당일, 제스의 엄마는 두 사람에게 결혼이 저주받았다며 미신을 늘어놓는데, 화장실에서 넘어지거나 새똥을 맞는 등 진짜로 안 좋은 일이 발생한다.

제스와 닉은 친구들에게 아파트를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친구들은 아파트에서 함께 보낸 시간과 옛 추억을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