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라이너

닉과 함께 유럽 투어를 하고 돌아온 제스는 슈미트와 씨씨의 딸 루스의 생일 파티에 갔다가 옛 연인 러셀과 마주친다.

제스는 추수 감사절을 맞아 이혼한 부모님 밥과 조앤을 각각 초대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 계획에는 두 분을 다시 재회하게 하기 위한 제스의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 제스는 씨씨와 닉까지 섭외해 부모님의 재결합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늘 그래왔듯 제스의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듯 하다. 슈미트는 사촌 형을 집으로 초대하고 둘은 누가 더 남자다운지 증명하기 위한 멍청한 경쟁을 시작한다.

씨씨의 결혼식 날이 다가오고, 닉과 제스는 앞으로 둘의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 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슈미트는 신부 대기실에 있는 씨씨와 눈이 마주치고 씨씨가 이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결혼식을 멈출 계획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제스는 슈미트가 결혼식을 망칠까봐 절대 어떤 행동도 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특히 닉에게 신신당부한다.

제스는 뜬금 없는 아빠의 방문에 놀라고 닉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알아차릴까 두려워 한다. 그런데 하필 이때 바라던 대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씨씨의 정신없는 결혼 준비까지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닉과 아빠는 집에 단 둘만 남게된다. 슈미트는 엘리자베스와의 관계에 대해 알리는 것을 꺼려한다. 윈스턴은 생일을 맞아 친구들이 준비해 놓았을 파티에 대해 기대한다.

닉은 제스의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다. 매년 실망스러운 생일을 보냈다는 제스를 위해 최고의 파티를 준비하기로 하고 사소한 부분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그러나 닉은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에 봉착한다. 슈미트는 닉 대신 일을 하기로 한 씨씨가 걱정되어 바로 향한다. 평소에도 서로를 견제하느라 바쁜 코치와 윈스턴은 제스의 케이크를 두고 누가 더 잘 만드는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제스의 아빠는 새로운 여자친구와 제스를 찾아오고 아빠의 여자친구는 무려 고등학교 시절 날라리였던 애슐리이다. 지금까지 아빠의 여자친구들을 부정적으로만 봐 왔던 제스는 이번엔 진심으로 아빠의 관계를 지지하기로 결심한다. 슈미트는 회사의 새로운 제품 출시 건을 따내기 위해 번뜩이는 마케팅 아이디어가 절실하다. 한계에 다다른 슈미트는 결국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