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노 비스콘티
루키노 비스콘티 는 이탈리아의 영화·연극 감독이다. 밀라노 유명 귀족 가문인 비스콘티가의 후예로 태어나 장 르누아르 밑에서 조감독을 맡으면서 영화계에 들어왔다. 1943년 개봉한 《강박관념》을 시작으로 《흔들리는 대지》, 《로코와 그 형제들》 등 여러 네오레알리스모 영화를 감독하였다. 한편 1954년 개봉한 《애증》부터 점차 유미주의 성향이 짙은 작품들을 감독하기도 하였다. 1963년 개봉한 《표범》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귀족 출신이면서 공산주의자였기 때문에 '붉은 백작'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연극 감독으로도 활약해 1950년대부터 마리아 칼라스가 출연하는 여러 오페라를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