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마인드 워싱턴 D.C.시즌 1, 에피소드 11
길 잃은 영혼들
한 연방 판사의 딸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납치 장소는 마약 거래 장소로 알려진 곳. 몸값 요구 전화가 없는 걸로 봐서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주변에서 비슷한 사건을 조사해 보니 납치는 모두 4건이며 그중 한 여자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건 현장을 조사하던 믹과 지나는 에마가 어째서 차의 방향을 바꿨을까를 생각하다가 에마와 함께 있던 여자, 친구라고 생각했던 여자가 공범일 수도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은다. 그리고 곧 그 공범으로 추정되는 여자의 시신이 발견되는데 오래전에 폭행당한 흔적이 있고 무릎 뒤쪽에는 담뱃불로 지진 자국 21개가 발견되는데 각기 다른 날에 지진 걸로 보인다. 여자를 공범으로 끌어들일 정도의 언변이 있으면서도 살해 방법과 유기 성향으로 봐서는 스스로를 통제 못 하는, 마치 지킬과 하이드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강간뿐 아니라 노출증과 관음증을 포함한 성범죄 전과자이면서 사람을 대하지 않아도 되는 직업을 가졌으며 백인으로서 부랑죄 기록까지 있는 세 사람 중 하나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