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아나토미시즌 2, 에피소드 22
나만의 경기 방식
조지를 잃은 메러디스는 섹스 대신 뜨개질을 하겠다는 금욕 맹세를 한다. 실습 세미나에 참석한 크리스티나는 복습을 위해 학생으로 참석한 웨버 과장과 경쟁한다. 버크는 알렉스에게 말기 암 환자, 베아트리스를 부드럽게 대하는 방식을 가르치려 하지만 알렉스는 반발한다. 베아트리스가 딸에게 자신이 죽을 거라는 사실을 숨기고 철없는 딸의 응석을 다 받아주고 있는 걸 본 알렉스는 분통을 터뜨리며, 자신의 장점은 사실을 왜곡 없이 그대로 말할 수 있는 거라고 강변한다. 이지는 캘리가 조지와 데이트한 후에 집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캘리가 뭔가 숨기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지는 자신이 조지의 베스트 프렌드임을 자처하며 캘리에게 이것저것을 캐묻고 그 과정에서 캘리에게는 조지가 완벽한 이상형의 남자였음을 알게 된다. 한편, 조지는 메러디스의 아버지인 대처를 병원 로비에서 만난다. 두 번째 결혼으로 얻은 그의 딸 몰리가 산모가 되어 애디슨의 환자로 들어온 것이다. 조지는 메러디스가 몰리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자꾸 메러디스의 인생에 엮이게 되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한다. 이지는 상태가 양호해진 대니에게 자신이 직접 짜서 세 시간 동안 입고 있었던 스웨터를 선물한다. 대니는 이지와의 섹스 대신 스웨터에 밴 이지의 체취를 맡으며 마음을 달랜다. 세미나에서 웨버 과장으로부터 언제나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은 크리스티나는 조지를 쫓아낼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낸다.